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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부 정보’ 금융회사에 유출 혐의 금감원 간부 수사

경찰, ‘내부 정보’ 금융회사에 유출 혐의 금감원 간부 수사

기사승인 2024. 04. 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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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금융위원회법 위반 혐의 금감원 국장 조사
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금융감독원의 한 국장이 민간 금융회사에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금융위원회법 위반 혐의로 금감원 국장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과거 금융투자업체를 감독·검사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당시 금융회사에서 일하던 전 금감원 직원 등에게 감독·검사 일정을 알려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를 상대로 압수수색해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말 해당 내용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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