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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장마철 대비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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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이진 기자

승인 : 2024. 05. 15. 10:26

27일~8월31일 저수지 상류 인근지역
하천 인접 축사 밀집지역 등 중점 검검
안성시,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점검
안성시 관계자가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는 녹조·장마철을 대비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가축분뇨와 퇴·액비의 야적 방치, 강우에 의한 가축분뇨 유출 등으로 인한 가축분뇨의 하천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수질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녹조발생을 저감 시키기 위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별점검은 오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점검대상지는 금광, 고삼, 용설저수지 상류 인근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주요하천에 인접해 있는 축사 밀집 지역, 공공수역 인접 축사와 상습 민원 발생지,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불법 퇴비야적 지역 등이다.

점검내용은 △축산분뇨 또는 퇴비를 하천 주변 등에 야적·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집중호우 때 공공수역에 축산폐수 무단 배출 행위 △퇴비사 내 유입된 빗물로 발생한 퇴비 침출수의 외부 유출 가능성이 높은 농장, 퇴비의 수분함량이 높은 미부숙 퇴비, 악취 발생의 원인을 제공하는 노후 처리시설 등이며, 우천 시에는 야간 지도.점검도 병행해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는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성분이 높아 하천으로 유출될 경우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환경오염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축산농가에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자체 점검과 보수 실시, 퇴·액비를 적정 처리해 악취 발생을 저감시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만들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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