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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송해 찾습니다”…‘송해길 전국가요제’ 열린다

“제2의 송해 찾습니다”…‘송해길 전국가요제’ 열린다

기사승인 2024. 05. 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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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송해길 전국가요제'가 6월 개최
참가자들은 6월 8일 송해길에서 본선 무대를 진행
'제2의 송해'를 배출해 문화예술의 꽃 피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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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해를 추억하는 '송해길'에서 '제1회 송해길 전국가요제가 개최된다./가요TV 홈페이지
전 국민이 사랑했던 예술인 고(故) 송해를 추억하는 '송해길'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면 참여할 수 있는 '제1회 송해길 전국가요제'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사단법인 송해길 보존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종로구와 한국예총문화예술원에서 후원하는 '제1회 송해길 전국가요제'가 오는 6월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가요TV 본사에서 예선을 진행한다. 이후 6월 8일 오후 7시 종로구 송해길 특설무대에서 본선을 개최, 대상부터 최우수상·우수상·참가상을 가린다. 현재 가요TV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제1회 송해길 전국가요제'의 총감독을 맡은 송영수 코리아문화예술인 총연합회 총괄본부장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아시아투데이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2의 송해'를 배출해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고 싶다는 취지에서 이번 가요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영수 코리아 문화 예술인 총연합회 총괄본부장 인터뷰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송영수 코리아 문화 예술인 총연합회 총괄본부장이 22일 아시아투데이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 송해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약 35년 동안 KBS1 '전국 노래 자랑'을 이끈 대한민국 최고령 MC이자 최장수 MC였다. 친근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2년 6월, 우리의 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그리운 '국민 MC'다.

고인과 30년을 넘게 인연을 맺어온 송 감독은 송해와 송해길이 국민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특히 송해길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인기 거리이기도 하다. 실제로 고인이 떠나던 날, 운구차가 이 길을 거치기도 했다. 이 장소에서 '송해길 가요제'를 연다는 건 송 감독에게도 뜻깊다. 송 감독은 "요즘 종로에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고 관광객도 굉장히 많다. 이번 가요제로 종로 거리도 알리고 우리 문화도 알릴 예정이다. 버스킹을 비롯해 한복 패션쇼, 국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지금도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송해길이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송해길 전국 가요제'는 1회를 시작으로 2회, 3회까지 계획되어 있다. 3회 이후에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가요제 입상자들에겐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입상자들이 선보인 곡들을 모아 앨범을 제작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송 감독은 "아직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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