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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개교해 올해 70번째 생일을 맞은 구미전자공고는 그간 총 2만5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마이스터고이다.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국제로봇콘테스트 등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반도체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해 미래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오기웅 차관은 이날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기술인재 양성과 우수한 성과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선배 동문들이 현업에서 선도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에 학생들도 자부심을 갖고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차관은 개교 기념 행사 이후에는 구미전자공고 졸업생이 경영하는 일진전자산업을 방문했다. 일진전자산업은 방위산업용 케이블 조립체 등 관련 분야의 대표 제조기업으로서 지속적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경제와 국가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7회 납세자의날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오 차관은 "지역소재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