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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어제 또 DMZ 작업중 군사분계선 침범…이달에만 벌써 3번째

북한군 어제 또 DMZ 작업중 군사분계선 침범…이달에만 벌써 3번째

기사승인 2024. 06. 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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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18일에 이어 20일 오전 11시께 MDL 침범
합참 "MDL 표식 식별 어려운 곳…'단순 침범'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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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지역에서 지뢰매설 작업 중인 북한군/연합뉴스
북한군이 지난 20일 또 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북상했다.

합동참모본부에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수명이 MDL을 침범했다. 이에 우리 군은 곧바로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까지 실시했고, 북한군은 바로 북상했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것은 지난 9일과 18일에 이어 이달에만 3번째다.

지난 9일 낮 12시 30분께 중부전선 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20∼30명이 MDL을 50m 이내로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했고, 지난 18일에도 오전 8시 30분께 중부전선 DMZ 안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20∼30명이 MDL을 20m가량 침범했다가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북상했다.

다만 합참은 북한군이 매번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바로 북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침범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수풀이 우거져 MDL 표식이 명확히 보이지 않는 곳으로, 북한군이 이곳에 지뢰 매설 등을 위한 수풀 제거 작업 중 MDL을 넘었을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북한군은 최근 DMZ 내 최근 비무장지대(DMZ)에 불모지 조성, 전술도로 보강, 지뢰 매설, 대전차 방벽 설치 등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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