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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흘 연속 도발’ 동해상 탄도미사일…합참 “발사 실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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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6. 26. 06:21

북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 탄도미사일 시험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26일 오전 5시30분께 평양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이은 사흘 연속 도발이다.

그러나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발사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미정보당국은 추가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건 지난달 30일 발사한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 이후 27일 만이다.

북한은 24~25일 이어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하기도 했다.
북한의 도발은 한미일 연합훈련 등에 대한 시위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에 올라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호를 비롯한 미 제9항모강습단은 이날 부산항을 출항해 조만간 한일 해상전력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 육군의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 실사격 훈련이 진행되기도 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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