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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 폭풍우…프랑스·스위스 등 사망 7명·실종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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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7. 01. 10:26

이탈리아 북서부 300여명 대피
독일 중서부 철도 운행 멈추기도
SWITZERLAND LANDSLIDE <YONHAP NO-0774> (EPA)
30일(현지시간) 스위스 남부 마지아 계곡에 있는 비슬레토 다리가 무너져 있다./EPA 연합뉴스
유럽 곳곳에서 폭풍우가 휘몰아쳐 7명의 사망자와 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프랑스 동부 오브주(州)에 있는 도로가에 있던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지나던 차량을 덮쳤다. 이로 인해 3명이 숨졌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웃한 스위스 남부 2개 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고 2명이 실종됐다.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피에몬테주에서는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300여명이 대피했다.
독일 중서부에서는 폭풍우 때문에 하노버, 도르트문트 등을 오가는 철도가 운행을 중단했다.

29일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독일과 덴마크의 16강전이 열린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는 낙뢰를 동반한 폭우와 우박이 쏟아져 20여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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