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리시 수낵 英 총리, 총선 패배 인정 “책임지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05010003745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7. 05. 14:28

"권력은 평화롭고 질서있게 교체될 것"
BRITAIN-POLITICS-VOTE-COUNT <YONHAP NO-3447> (AFP)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조기 총선 개표 중인 5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노스요크셔 리치먼드·노샐러튼 투표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5일(현지시간) 집권 보수당의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지역구 노스요크셔 리치먼드·노샐러튼 개표소에서 전날 밤 10시에 마감된 조기총선에 관해 "영국 국민은 오늘 밤 냉정한 평결을 내렸다"며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실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권력은 모든 당사자의 선의 속에 평화롭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교체될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국가의 안정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에게 전화해 승리를 축하했다고 알렸다.

4일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하원 총 650석 중 노동당이 410석으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수당의 예상 의석은 131석에 그쳐 참패하게 됐다.
보수당이 과반 의석 달성에 실패하면서 수낵 총리는 스타머 대표에게 차기 총리 자리를 내주게 됐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