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항공우주업 이중구조 개선 노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지난 10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다섯 번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 네 번째), 윤종호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오른쪽 여섯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항공우주제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남지역 항공우주 인력의 원활한 확보 등을 위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의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윤종호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 방남석 삼우금속공업 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항공우주제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 등 원청사는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박람회 지원 △신규 인력 교육 프로그램 및 공동훈련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사는 장기 숙련 기술자 대상의 인센티브 지원과 채용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에 열린 '항공우주제조업 공동선언식' 이후 매월 협력사 및 유관 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사 인재 유입과 인력 양성방안, 경영 안정화를 논의해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는 건전한 제조 생태계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제조 협력사의 역량 강화을 위해 정부 정책과 함께 시너지가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