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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해수부 핫라인 개통… 선박 사건·사고 소통 강화한다

외교부-해수부 핫라인 개통… 선박 사건·사고 소통 강화한다

기사승인 2024. 07. 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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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수하는 두차관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과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15일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외교부
선박의 해상안전에 대한 부처 간 원활한 최신정보 교류 및 선박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의사소통을 위한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간 핫라인(직통전화)이 개통됐다.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15일 오전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을 찾아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만났다. 양 차관은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양 부처 간 협업 추진사항을 논의하고 홍해·아덴만을 항해하는 우리 선원·선박의 안전을 점검했다.

양 부처는 이날 강 차관의 종합상황실 방문 행사를 계기로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과 해수부 종합상황실 간 핫라인을 개통했다.

강 차관은 또 홍해·아덴만에서 우리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 제42진 대조영함과 통화하고 우리 선원·선박 보호와 안전한 해상교통 물류 확보를 위한 부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아덴만을 운항 중인 우리 선박에 연락해 안전하게 항해가 이루어지도록 당부하고, 외교부와 해수부가 합심해 24시간 해상 사건·사고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알렸다.

강 차관은 "우리나라로 드나드는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상을 통해 운송되는 만큼, 해양 사건·사고 대응을 위해 해수부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재외국민안전, 경제안보 그리고 민생 모두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송 차관은 강 차관이 해수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리 선박 안전을 직접 챙겨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살리는 경제 활력은 안전한 해양수산업으로 뒷받침되며, 양 기관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협업체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우리 선원·선박의 안전이 확보되어야 해양수산업에 종사하는 국민이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활동 우리 기업과 국민이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데에 뜻을 함께하고 앞으로도 재외국민보호 협력 체계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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