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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2% >바이든 47%…암살미수 후 격차↑

트럼프 52% >바이든 47%…암살미수 후 격차↑

기사승인 2024. 07. 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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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조사, 격차 2%p → 5%p로 확대
경합주 조사에서도 트럼프 3%p 우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미수 사건을 겪은 후 지지율이 더 올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미국 CBS 방송 여론조사가 18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여론조사(오차 범위±2.7%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전국단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52%, 바이든 대통령은 47%를 기록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5% 포인트 앞섰다. 이 수치는 암살 미수 사건 이전인 지난 3일 조사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이 2%포인트(50%→52%) 올랐고 바이든 대통령은 1%포인트 (48%→47%) 내려가 격차가 3%p 확대된 것이다.

미 대선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선 것은 20년 만이고, 5%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선 것은 3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CBS 방송은 전했다.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은 48%,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포인트 앞섰다. 경합주 조사 대상에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이 포함됐다.

유권자 2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미수 사건 대처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봤으나 3분의 2는 지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 해리스 부통령이 48%로, 트럼프-바이든 가상대결 때보다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의 공화당 부통령 후보 임명에 대해선 공화당 등록 유권자 94%가 '만족한다' 이상의 답변을 내놨다. 특히 51%는 밴스 의원의 러닝메이트 임명을 열정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CBS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유거브에 의뢰해 지난 16~18일 등록 유권자 2247명을 상대로 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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