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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국방부, ‘재외국민 보호협력 강화’ MOU 체결

외교부-국방부, ‘재외국민 보호협력 강화’ MOU 체결

기사승인 2024. 07. 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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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외교부
외교부와 국방부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약정서에 서명했다.

양 부처는 해외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최근 해외에서 발생하는 긴급한 위난 상황에 협력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양 부처는 재외국민보호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

이날 체결된 약정은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두 부처의 협력 기조를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두 부처 간 핫라인 설치, 해외 사건사고 대응을 위한 인적·물적 상호 지원 및 군 자산 투입 시 긴밀한 상호 협조 등 실질적인 협력사항도 약정 내용에 포함돼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해외 위기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양 부처 협력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며 "때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을 위험지역에서 안전히 대피시켜야 할 수도 있는데, 안전한 이동이 가능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필요시 양 부처가 군 자산 투입 여부를 신속히 결정하고 모든 작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킨다는 우리 군의 임무는 국경이 없으며, 성공적 임무수행을 위한 양 부처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 군의 해외 작전 경험과 노하우, 군사 네트워크 등 역량을 아낌없이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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