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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에녹, ‘불타는 장미단’서 ‘대성당의 시대’ 듀엣…MC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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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7. 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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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장미단2' 에녹과 이지훈이 뮤지컬계 티켓 파워 선봉장들의 찐친 바이브로 웃음을 선사한다./제공=MBN
'불타는 장미단2' 에녹과 이지훈이 뮤지컬계 티켓 파워 선봉장들의 찐친 바이브로 웃음을 선사한다.

29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2' 68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톱7과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하는 '신사와 아가씨'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 특별 손님으로는 최성수, 이지훈, 한강, 신승태, 박현호,이하평, 요요미가 출격한다.

이와 관련 이미 전작 '엑스칼리버'에서 더블 캐스팅으로 만난 적이 있던, 노래, 춤, 연기, 넘치는 끼까지 똑 닮은 '뮤지컬계 멀티테이너' 에녹과 이지훈은 서로의 무대를 보고 가감 없는 솔직 후기를 내뱉는 등 완벽한 찐친 호흡을 자랑한다.

먼저 에녹은 "신사라면 마음의 여백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여백'을 선곡한 후 하이라이트에서 폭발적인 긴 호흡을 뽐내 반전을 선사한다. 이를 본 이지훈이 "집에 안 갈 생각으로 굉장히 호흡을 길게 끌더라고요. 약간 쫄린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라며 짓궂은 장난을 치고, 에녹 역시 "저를 잘 아네요"라며 위트있게 받아쳐 환상의 티키타카를 형성한다.
이지훈은 정통 트롯에 도전장을 내밀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지훈이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을 선택, 정통 트롯의 진한 맛에 웅장함을 더한 역대급 무대를 선보여 양세형으로부터 "방금 다리 힘 풀렸어요"라는 극찬을 받은 것. 특히 이지훈은 손태진이 "에녹을 의식한 것 같다"라는 질문을 하자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우리 에녹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까? 사실 약간 부러웠습니다"라는 거침없는 고백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에녹과 이지훈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OST '대성당의 시대' 무대로 뮤지컬계 투톱을 다투는 두 사람의 진가를 발휘한다. MC들이 "찬양을 부르는 레전드 무대였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손태진과 박현호는 '커플 댄스, 비교 체험 극과 극'으로 폭소의 연속탄을 선사한다. 손태진이 여성 댄서와 도발적인 호흡을 빛내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박현호가 요요미와의 커플 댄스를 '레슬링에 빙의'한 동작으로 소화해 아수라장을 만든다.

'불타는 장미단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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