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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삼성 최신폰에 콘돔까지…올림픽 참가자 선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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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7. 29. 16:06

캐나다 요트 대표 사라 더글러스, 올림픽 '웰컴팩' 공개
캐나다 요트 대표 사라 더글러스가 최근 자신의 틱톡에 게재한 동영상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웰컴팩' 구성품을 소개했다./사라 더글러스 틱톡 캡처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 선수가 주최 측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패키지 구성품을 공개됐다.

캐나다 요트 대표팀의 사라 더글러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틱톡에 동영상을 게재해 "모든 올림픽 선수가 (숙소) 방에서 받는 것(What every olympic athlete receives in their room)"이라며 숙소 침대 위에 놓인 '웰컴팩' 구성품을 하나씩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기념품 가방에는 후원사의 로고가 세겨진 물병들, 안내 팸플릿, 세면도구 세트 등이 들어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과 콘돔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로 '갤럭시 AI(인공지능)'를 탑재한 최신 기기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약 1만7000대를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대회에서 선수들은 휴대전화를 비롯한 개인 소지품을 경기장에 반입할 수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출전 선수들은 제공받은 '갤럭시 Z플립6'으로 시상대 등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다른 제공 물품으로 콘돔도 있다. 포장지에는 '사랑의 경기장에서 공정하게 플레이하라(On the field of love, play fair)', '금메달리스트가 아니라도 사용할 수 있다(No need to be a gold medalist to wear it)'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1만4000여명에게 약 30만개의 콘돔을 제공한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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