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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낙태’ 유튜버 논란 속…청각장애 아이 위해 보청기 선물한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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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8. 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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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보겸이 다시 한 번 선한 영향력을 자랑했다./유튜브 '보겸TV' 캡처
유튜버 보겸이 다시 한 번 선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보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보겸TV'에는 지난 11일 '한 소녀의 귀를 들리게해주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에 따르면 보겸은 앞서 가전, 가구를 선물했던 8남매의 아버지에게 다시 연락을 했다. 8남매 중 한 명이 청각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보겸은 아버지와 연락해 "아이의 귀를 고쳐주고 싶다"고 말했고, 곧바로 아이의 새 보청기를 사기 위해 부산을 향했다.

보겸은 아이에게 약 200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선물했다. 이후 아이의 아버지는 "새 보청기 이후 아이가 언어 평가를 다시 실시했는데 올해 2월에는 하나도 맞추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열 단어를 정확히 말했다"라며 "우리 아이에게 좋은 소리를 듣게 해주시고 좋은 귀를 선물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36주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한 경험담을 영상화 했던 유튜버가 12일 피의자로 입건되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이러한 보겸TV의 훈훈한 미담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보겸TV에서 청각장애에 대해 다뤄주고 아이를 위해 좋은 제품을 바꿔준 게 너무나 감사하다" "선한 영향력으로 힘든 분들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보면서 참 많은 걸 배우고 느낀다" "저 역시 아이가 있는 부모로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린다" "항상 좋은 일 하셔서 제가 더 감동이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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