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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찾은 기시다 “한일 교류 통한 배움, 양국 미래관계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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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9. 07. 15:47

7일 서울대서 한일 학생들과 간담회
손 흔드는 기시다 총리<YONHAP NO-3824>
방한 일정을 마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며 환송 인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서울대를 방문해 한일 재학생들과 만났다. 현직 일본 총리가 서울대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양국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를 방문해 한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일본 방문 당시 게이오대에서 학생들과 만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일 교류가 활발할 대학 중 하나인 서울대에서 차세대를 짊어질 학생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일 교류를 통해 얻은 배움, 친구와의 우정은 미래 한일 관계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서울대 등 방문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 일본 정부 전용기로 귀국했다고 일본 공영 NHK는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 부인 유코 여사는 전날 하이브를 방문한 뒤 이날 서울 후지시로 세이지 북촌 스페이스를 방문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유코 여사는 미술관 설립 경위와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후지시로 작품을 감상했다. 후지시로는 그림자 회화(카게에)의 거장으로 불리는 일본 작가로, 올해 100세를 맞았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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