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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전국운영위원회와 상임위원회의를 열어 당명 변경 안건과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미래민주당이라는 당명은 지난 5일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약칭은 '새민주당'이다. 당 지도부 논의 기구인 책임위원회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변경됐다.
앞서 전병헌 대표는 지난 7월 취임하며 당명 변경을 비롯해 '제2창당'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새미래는 오는 10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2창당을 공식 선언한다는 방침이다.
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새미래민주당은 날카로운 이슈 파이팅과 끊임없는 틈새 전략을 통해 '이재명 일극 체제'로 전락한 현 더불어민주당의 공백을 메꾸는 대안 정당으로 신속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강을 통해, 향후 정치 지형 변화의 시기가 도래하면 반드시 새민주당이 정국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미래민주당은 지난 2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주축으로 창당됐다. 총선 이후 이재명 대표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DJ) 사저 매각 당시엔 더불어민주당과 '적통 경쟁'을 시도한 바 있다. 지난 1일 유일한 현역의원이던 김종민 의원의 탈당으로 원외 정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