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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대한민국은 공연중’...전국서 140편 선보여

10~11월 ‘대한민국은 공연중’...전국서 140편 선보여

기사승인 2024. 09. 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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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시범 시행 후 규모 확대...해외 무대로 이어지게 할 것"
연극·무용·클래식 등 다채…10월 4일~11월 10일 국립극장 등
인사말 하는 유인촌 장관<YONHAP NO-3849>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선한 가을날, 전국 각지에서 연극과 무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다음 달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등 전국 각지에서 연극과 무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 제주 등 전국에서 총 140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 성수기인 10월과 11월 초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도록 문체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축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범적으로 준비한 올해 축제에서 성과가 어떻게 드러날지 지켜보려 한다"면서 "내년부터는 공연예술계의 국내 유통과 해외 진출을 위한 큰 장이 열릴 수 있도록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축제 기간에는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등 주요 공연장에서 국립예술단체를 비롯해 전국의 다양한 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진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선 '또 한 번 빛나는-연극'이란 주제로 총 5개의 연극과 1개의 현대무용이 관객을 만난다. 극단76의 '관객모독'(10월 4∼10일), 극단 코너스톤의 '맹'(10월 17∼23일), 공상집단 뚱딴지의 '코뿔소'(10월 31일∼11월 6일) 등이 상연된다.

명동예술극장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무용'을 주제로 무용단체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안애순컴퍼니의 '척'(10월 22∼23일), 최상철무용단의 '그들의 논쟁'(10월 25∼26일), 99아트컴퍼니의 '이야기의 탄생'(10월 25∼26일), 최성옥메타댄스프로젝트의 '오! 오필리아 오필리아'(11월 8∼9일), 댄스프로젝트재원의 '더 데이 비포 에피소드'(11월 8∼9일) 등이 이어진다.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 19∼20일 청와대 헬기장 야외무대에서 '청와대 가을음악회'가 진행된다. 성악 연주단체 이마에스트리와 성악가 고성현의 합동 무대 등을 선보인다.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터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 꿈의 극단의 어린이뮤지컬 '오즈의 마법사'(10월 12일·19일)와 국악밴드 유희스카의 연주회(10월 12일) 등이 준비됐다.

문체부는 코레일과 협력해 철도이용객이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요 공연장별 패키지 입장권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여러 공연을 관람하고 인증한 관객에게는 입장권을 보관하는 티켓북 등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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