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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전통시장 공동구매 모델 확산… 저렴한 농산물 공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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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9. 13. 15:16

13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답십리현대시장 방문
중기부와 전통시장 공동구매 지원사업 등 추진
박범수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왼쪽 두 번째)은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답십리현대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및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3일 "전통시장 공동구매 모델이 확산되면 사과·배 등을 저렴하게 공급·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답십리현대시장을 방문,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및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양 부처는 올해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사과·배 선물세트 공동구매 지원사업,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등을 시범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전국 120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28일까지 전국 34개 전통시장 야시장 운영 등 전통시장 중심의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아울러 명절 수요에 대응해 사과·배 시장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 확대 공급하고 있다. 할인지원 및 실속선물세트 추가 공급 확대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강화해 추진 중이다.

박 차관은 "올해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사과·배 생산량이 증가해 전통시장 등 소비지에도 공급량은 충분할 전망"이라며 "(공동구매 지원사업에 참여한) 2개 점포는 농협을 통해 사과·배 선물세트를 할인 가격으로 공급받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같은 모델이 확산되면 (농산물의) 저렴한 공급·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전통시장 공동구매 확산을 위해 관계부처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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