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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 대디’ 션 디디 콤스, 미 뉴욕에서 전격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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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09. 17. 16:05

성매매 등의 혐의…지난 5월에는 여친 폭행 사과
퍼프 대디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가 성매매 등의 혐의로 지난 16일(햔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그가 지난 5월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여자친구 폭행을 사과할 때의 모습./션 디디 콤스 SNS 캡쳐
우리에게 '퍼프 대디'란 예명으로 익숙한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콤스는 이날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체포 직후 그의 변호사인 마크 아그니필로는 성명을 통해 "그가 이번 수사에 협조적으로 임해왔으며, 지난주에는 자발적으로 뉴욕으로 이주하기까지 했다"며 "콤스가 법정에서 자신의 누명을 벗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구인 노토리어스 비아지의 사망을 추모하는 노래 '아일 비 미싱 유'로 1997년 대히트를 기록하는 등 래퍼와 프로듀서로 많은 인기를 누린 콤스는 감금과 성폭행, 불법 무기 소지, 약물 거래 및 투여, 불법 성착취,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지난 3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HSI)에 의해 자택 압수 수색을 당했다.

두 달 뒤에는 지난 2016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장면의 영상이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영상 공개후 비난이 일자 그는 자신의 SNS에 사과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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