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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자체 개발 번역 모델, 국제 번역대회서 1위 수상

삼일PwC 자체 개발 번역 모델, 국제 번역대회서 1위 수상

기사승인 2024. 10. 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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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 기반 번역 모델보다 정확도 뛰어나
"AI 기술 개발 통해 디지털 역량 구축할 것"
삼일회계법인 표석
/삼일PwC
삼일PwC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번역 모델이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일PwC는 자사 GEN AI팀이 개발한 전문 분야 번역 모델(가제 '링고')이 국제기계번역대회(Workshop on Machine Translation, WMT) 특허 부문에서 'Chat GPT(챗 지피티)' 기반 번역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WMT는 구술언어 번역국제워크숍(IWSLT), 번역품질평가대회(WAT) 등과 함께 기계번역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삼일PwC의 Gen AI팀은 지난해 10월 AI 전문가를 영입해 출범한 이래 삼일회계법인의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 전문 분야의 대형언어 모델(LLM)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 중 번역 특화 언어 모델 '링고'는 회계, 법률 등 전문 분야를 번역할 때 맥락에 따라 용어를 번역할 수 있어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모델은 향후 회계 분야를 비롯해 세무, ESG 분야 번역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이명섭 디지털 및 테크 총괄 리더(파트너)는 "이번 수상을 통해 삼일PwC가 자체 개발한 번역 모델의 우수성을 국제대회에서 인정받았다"며 "회계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 개발을 통해 업무 효율성은 물론 디지털 역량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en AI팀은 오는 11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의 워크숍에서 '전문 분야 번역을 위한 대형언어 모델(LLM) 기반의 효율적인 용어 통합(Efficient Terminology Integration for LLM-based Translation in Specialized Domains)'을 주제로 이번 번역 모델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해당 논문에는 법률, 의료, 회계 등 특수 분야에서 번역 용어의 일관된 사용과 정확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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