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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역 유휴공간 활용해 세대통합형 문화공간·육아지원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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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0. 22. 08:57

포항시,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LH
사진 왼쪽부터 김용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총무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이광희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이 지난 2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세대공감 나눔+'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아동·청소년·고령층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LH는 지난 2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한국해비타트와 이 같은 성격의 '세대공감 나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LH가 지방자치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비수도권 인구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활력을 부여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 총괄 및 10억원의 재정 지원 등을 수행한다, 포항시는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운영 및 사업비 일부를 부담한다. 한국해비타트도 사업공간 조성에 힘을 더한다.
LH는 지난 7월 모집공고를 진행한 후 9월 포항시와 영광군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모든 세대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형 문화공간과 지역 육아지원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인구감소 및 지역붕괴는 그 지역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비수도권 지방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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