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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가 주관하는 약 8000㎡ 규모의 국화전시회는 '만화(萬花)정원, 가을향기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시립도서관 앞에서 국화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도서관의 만화와 책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국화 모형작은 물론 국화연구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분재국 전시관이 마련되어 다채로운 국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다림의 꽃, 국화 우체통'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편지를 작성하고 약 4개월 후 그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조인호 농기센터 소장은 "제23회 국화전시회는 국화와 책이 어우러져 가을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국화의 향기와 책 속에서 잠시 머무르는 시간이 잊지 못할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