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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상장 첫날 51%↑…백종원 4500억원대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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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11. 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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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가 6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더본코리아의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석호 한국IR협의회 회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강석원 더본코리아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츠업체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1% 상승했다. 백 대표는 단숨에 4000억원대 주식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18%오른 5만 14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7436억원으로,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293위에 해당된다.

시초가부터 공모가 대비 36.32% 상승한 4만 6350원에 형성됐다. 이후 장중 한 때 공모가 대비 약 89.7% 치솟은 6만 4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5만원대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업체다.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 빽다방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 25개를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60.7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날 종가 기준으로 백 대표의 주식 가치는 4520억원에 이른다.
더본코리아 주식 207만 6660주를 보유한 강석원 대표의 주식 가치는 1067억원으로 집계됐다. 강 대표는 백 대표와 인연을 맺어 더본코리아의 전신인 다인인더스트리얼을 설립했다.

일각에선 이번 상장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59개 종목 중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한 종목은 14개 종목에 이른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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