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자연정화 활동…“현장에서 실천하는 청정울릉을 만들자”

군청 직원 및 가족 400여명 참가, 나리분지 및 알봉둘레길 일대 3시간가량 청소

13일 울릉군은 직원 및 가족 400여명이 참가해 나리분지와 알봉둘레길 일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울릉군

13일 울릉군청 직원들이 나리분지 신령수길을 청소 하고있다./울릉군

"입으로만 청정울릉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천하는 청정울릉을 만들어 가겠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13일 울릉군청 직원들과 나리분지 및 알봉둘레길 일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하며 이 같이 말했다.

군은 울릉에서 여러가지 주제로 시행되고 있는 플로깅 캠페인에 울릉군청 직원들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군청 직원 및 가족 400여명이 참가해 가을 단풍철을 맞아 방문객이 많이 찾는 나리분지 등산로에 무단투기 된 담배꽁초와 폐비닐, 캔 등 최근 강풍과 폭우 등 기상악화로 인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수거했다.

정화활동은 나리분지 너와집에서 출발해 신령수길을 청소하는 코스와, 용출수길을 청소하는 코스로 나누어 3시간가량 실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깨끗한 울릉을 만들기 위해서는 날을 정해서하는 환경정화 활동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깨끗한 울릉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