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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거창한국병원, 치매 환자 진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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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박현섭 기자

승인 : 2024. 11. 20. 11:06

지역사회 치매 협진 네트워크 구축 체계적 전문화 의료서비스 제공
[거창군]24.11.
김안택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장(왼쪽)과 김진태 거창한국병원 신경과 전문의와 치매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진료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군립노인요양병원이 거창한국병원과 손잡고 치매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협약을 통해 군립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중 폭력과 망상 등 행동심리증상이 심화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의뢰 시 협진 제공과 협진 체계 활성화 등 환자의뢰·회송체계 구축, 전문의 간 의료자문체계를 마련해 입원 치매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지원된다.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공공사업 운영의 효과적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거창군 치매안심센터, 복지정책과, 주간보호센터 등과 반기별 협의체 회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치매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진태 거창한국병원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환자의 상태와 질병 진행 정도에 맞는 맞춤형 진료가 중요하다"며 "협약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양질의 치매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안택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장은 "치매는 더 이상 환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의료기관과 협력해 치매 진료의 전문성 강화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지역사회 노인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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