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동화나라는 내가 구한다! 테일즈런너RPG, “확장된 세계관과 성장한 캐릭터 확인해보시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1001611209

글자크기

닫기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21. 16:16

라온엔터테인먼트 이상훈PD 인터뷰
좌측부터 최창학 그래픽 팀장, 김민건 기획 파트장, 이상훈 PD. /블로믹스
헨젤과 그레텔은 현실 남매일까? 앨리스의 진짜 성격은 무엇일까?

국민 IP 테일즈런너가 RPG로 돌아왔다. 동화 나라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라온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블로믹스가 퍼블리셔를 맡은 '테일즈런너RPG' 는 누적 회원 수 3600만명의 테일즈런너 IP를 계승하여 새롭게 태어난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이용자는 작가가 되어 사라진 동화 이야기를 다시 써내려가면서 50여종의 동화 캐릭터 및 테일즈런너 캐릭터들과 함께 전투하며 성장한다. 독특한 '작가 스킬 시스템'과 빠른 전환이 가능한 ‘래피드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테일즈런너 RPG는 '모험 및 각종 성장던전' 외 로그라이크 형식의 던전 '어둠의 심연’과 이용자들의 협동과 함께 길드간의 경쟁을 이끌어내는 '아누비스 점령전', 여러덱을 구성하여 보스를 물리치는 '카오스 레이드' 등 수집형 RPG의 기본적인 콘텐츠를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 PvP 콘텐츠로는 각자의 덱으로 서로의 강함을 겨루는 '아레나'를 제공한다. 

테일즈런너RPG는 오는 11월 말 사전 오픈, 1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1월 4일부터 시작한 사전 예약은 8일 만에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게임 사전 오픈에 앞서 라온엔터테인먼트 이상훈PD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테일즈런너 RPG. /블로믹스
- 퍼블리셔로 블로믹스를 택한 이유는?

게임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블로믹스와 공동 퍼블리싱을 통해 서비스를 하게 됐다. 개발팀은 게임의 완성도에 집중하기 위한 효율적인 지원이 필요했다. 특히 서비스의 품질과 유저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퍼블리셔의 지원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로, 블로믹스 측에서 공동 퍼블리싱 제안을 해왔고, 이를 통해 각각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테일즈런너RPG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했다. 블로믹스와의 협력을 통해, 게임의 개발뿐만 아니라 운영,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도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게임의 완성도와 유저 만족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원작을 즐긴 유저들과 그렇지 않은 유저들에게 각각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면?

테일즈런너RPG의 어필 포인트는 정말 많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먼저, 원작 테일즈런너를 즐기셨던 분들에게는 확장된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성장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원작 팬들이라면, 동화 나라의 더 넓어진 이야기와 성장한 원작 캐릭터들을 직접 확인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점이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작을 즐기지 않으신 분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테일즈런너RPG는 세계관과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잘 되도록 구성되어 있어, 원작을 몰라도 충분히 게임을 즐기는데 지장이 없다.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따.

전반적으로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게임으로 차별화되었으니, 한 번 플레이해보시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성장한 원작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블로믹스
- 밍밍, 초원, 빅보 이외의 다른 원작의 캐릭터들도 모두 등장 예정인지?

언급하신 3명의 캐릭터 이외에도 10여명 이상의 원작 캐릭터가 론칭 때 포함될 예정입니다. 지금 제작되지 않은 캐릭터들도 순차적 업데이트를 통해 모두 등장시킬 예정이며, 기존에 출시한 캐릭터들도 다양한 직업과 복장 코스튬의 이격 캐릭터 출시를 논의 중에 있다.

- 원작 스토리와 분리된, 평행 세계 같은 세계관이라고 볼 수 있는지?

테일즈런너RPG는 원작의 10년 뒤 세계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를 평행 세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원작에서도 평행 세계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에, 게임은 그 연장선에서 발전된 세계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복잡하지 않게 '10년 뒤 세계'로도 쉽게 해석할 수 있어, 원작 팬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좌측부터 김민건 기획 파트장, 이상훈 PD, 최창학 그래픽 팀장. /블로믹스
- 게임 내 주요 BM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캐릭터 뽑기, 구독형, 패스형 등 다양한 BM(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핵심 과금 요소는 캐릭터 뽑기로, 천장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픽업 시스템을 통해 특정 캐릭터를 더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추후에는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월정액과 패스 같은 구독형 BM을 통해 유저가 게임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처럼, 다양한 BM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이 캐릭터 수집과 성장을 즐기며 보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테일즈런너RPG의 전투. /블로믹스
- 동화 속 이면의 스토리를 다룬다고 했는데, 잔혹 동화에 가까운 스토리를 의미하는 것인지?

잔혹동화는 아니다. 테일즈런너RPG는 원작의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리면서 동화다움을 지향합니다. 게임 속 동화는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헨젤과 그레텔은 단순한 의좋은 남매가 아니라 서로 다른 갈등을 품고 있고, 앨리스는 용사가 되어 원더랜드를 지배하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을 가진 인물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게임의 재미와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원작을 즐기시는 팬들은 물론, 원작을 즐기지 않았던 RPG를 즐기는 분들 모두에게 재미있는 게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전통 있는 개발사로 힘있는 전투와 풍성한 콘텐츠, 매력적인 캐릭터 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많이 플레이해주시길 바란다. 감사드린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