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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요령 배워요”…‘서울 영테크’ 참여자 순자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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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11. 28. 15:05

28일 2024 서울 영테크 성과공유회 개최
영테크
서울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진행된 '서울 영테크 클래스' 현장에서 최명진 강사가 '위험 흐름을 읽는 7가지 위기 경제 지표'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DB
'서울 영테크'에 2년 이상 참여한 청년들의 저축·투자가 24% 늘고 순자산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8일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2024 서울 영테크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했다.

영테크는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가지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무 상담과 금융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가 영테크 사업으로 2년 이상 재무 상담을 받은 청년 1106명의 현금 흐름과 자산부채 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지출액은 상담 초기보다 소폭 증가(9.6%) 했으나 소득(14.3%)과 저축·투자액(24.0%)은 큰 폭으로 늘었다. 참여자들은 소득 증가분의 35.1%는 지출에, 61.1%는 저축·투자에 배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도약계좌, 내일채움공제 등 기금저축의 가입률은 5.07%포인트, 납입액은 48.2% 각각 늘었다. 총자산은 1억170만원에서 1억4140만원으로 39.1% 늘었다. 순자산도 6470만원에서 9367만원으로 44.8% 증가했다.
시는 내년도 '영테크 클래스' 교육과정에 부동산, 투자 등 강좌를 집중 편성하고, 사회 진출 여부와 소득 등에 따라 대상을 나눠 맞춤형 재무 상담과 금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강의도 신설한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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