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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키 첫 100승 앞둔 시프린, 부상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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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2. 01. 09:42

대회전 2차 시기서 넘어져 다쳐
99승의 시프린, 100승 당분간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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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이 미소를 짓고 있다. /AP 연합뉴스
통산 첫 월드컵 스키 100승을 눈앞에 둔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의 질주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시프린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버몬트주 킬링튼에서 벌어진 2024-2025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2차 시기에서 경기 도중 넘어쳐 다쳤다. 완주에 실패한 시프린은 2일 예정된 회전 경기도 불참하게 됐다.

시프린의 완주 실패는 2018년 1월 이후 이번이 6년 10개월 만이다.

이로써 시프린은 FIS 알파인 월드컵 사상 첫 100승 달성을 뒤로 미뤘다. 시프린은 현재 FIS 알파인 월드컵 통산 99승을 기록하고 있다. 100승에 -1승만 남겨둔 상황에서 부상 변수를 만났다.
1차 시기 55초 78로 1위에 오른 시프린은 이날 2차 시기에서 기문 5개를 남겨놓고 넘어졌다. 불행 중 다행은 경기 후 검사에서 장기간 부상을 요하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검진 결과 시프린 넘어지며 찰과상을 입었고 뼈나 인대 손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프린이 무너진 가운데 대회 우승은 1분 53초 08을 기록한 사라 헥토르(스웨덴)에게 돌아갔다. 헥토르는 1차 시기에서는 시프린에 이은 2위(56초 10)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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