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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화재발생 12월 ‘최다’…아파트·주택 4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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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05. 13:23

인평피해 역시 월별 최대
'부주의' 전체 대비 55%
2024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10
지난 3월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4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전술 분야에 참가한 소방관들이 실전 같은 전술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 중 9.4%가 12월에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아파트·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가 총 6313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40%를 차지했다.

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1~2023년 사이에 발생한 화재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1만 6018건의 전체 화재 중 12월에 1513건의 화재가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월(1512건), 7월(1408건), 5월(1396건), 4월(1383건), 3월(1375건), 2월(132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 역시 14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총 126명으로 월별 최다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아파트, 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가 총 6313건으로 전체 화재 중 39.4%를 차지했다. 특히 12월에만 591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많은 7월에 이어 연중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790건으로 전체 대비 5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월별 통계 중 12월이 1513건으로 화재발생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웅기 현장대응단장은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외출 시 가스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하고, 개인 난방(전열)기구 및 전기용품 안전사용 등 화재 예방에 시민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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