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북교육청, ‘난치병 학생 돕기’ 118억원 지원…141명 완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10010005633

글자크기

닫기

안동 문봉현 기자

승인 : 2024. 12. 10. 11:40

경북교육청 난치병 지원위원회 개최 모습.
경북교육청 난치병 지원위원회 개최 모습./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난치병 학생돕기 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38명의 학생에게 118억18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 이 가운데 141명이 완치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25명의 신규 지원 대상자를 포함해 96명의 학생에게 6400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희귀질환과 소아암, 난치병 학생지원위원회가 추가로 결정하는 질환이다.

교육청은 이들에게 입원 의료비 본인부담금과 외래 진료비 중 재활치료비 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한다.
1형 당뇨병 학생에게 한해 약제비와 연간 12만원 한도 내 연속혈당측정기와 소모품 구매비가 지원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 등 다른 기관과 단체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중복으로 지원 받을 수 없다.

경북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지원 소위원회를 열어 신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액을 결정한다. 또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고 의사와 약사, 교사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지원위원회를 상하반기 연 2회 열어 소위원회가 결정한 신규 지원자와 재활치료비 지원금 등을 심의한다. .

선정 당시 입원 중인 학생은 지원 결정일로부터 1년까지 소급 지원하고 한도액 없이 완치될 때까지 의료비를 증액해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난치병 학생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