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테니스 전 국대 폭행 혐의 내사

서울 강남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서울 강남에서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전직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길거리에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 도중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특별히 다친 곳이 없어 자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는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