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 및 신원 확인…관계기관과 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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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은 나원오 수사부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264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전국 과학수사요원 및 검시조사관 131명을 현장에 추가 지원해 아직 파악되지 않은 사고 희생자들의 신원을 신속히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수습 및 신속한 사망자 신원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이날 피해자 신원확인 등을 위한 지원단을 급파했다.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을 단장으로 한 지원단은 현장감식, 신원확인, 피해자 보호, 유가족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전남경찰청 소속 579명은 현장에서 수색 활동과 구급차 에스코트 등 사고 수습 활동 지원을 벌이고 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당직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긴급 구조지원을 철저히 하고 소방, 지자체, 공항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