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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애도문을 통해 "국가적 비상시국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어제 갑작스러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온 나라가 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며 "불의의 사고에 도지사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또 "황망한 사고로 생을 마감하신 분들께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유가족 분들의 참혹한 심경에 송구한 마음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승무원을 제외한 여객기 탑승자 175명 중 전남도민 75명, 광주시민 81명, 전북도민 6명, 경기도민 4명, 서울시민 3명, 제주도민 2명 그리고 충남경남도민 각1명, 태국인 2명으로 밝혀졌다.
김 지사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날 사고 직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