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남도, 새해에도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박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02010000571

글자크기

닫기

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1. 02. 09:52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료 감면 연말까지 연장
2020년부터 누적액 136억…농업인 경영부담 경감
전남도
전남도는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전남도
전남도가 새해에도 농업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빌려 생산비를 줄이고 소득 증진을 돕기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전남도는 영농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12월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시작한 2020년 4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감면 누적액은 42만 7000 농가, 134억원에 달해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은 전남지역 모든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이뤄진다. 기종별 임대료는 농용굴착기는 9만4000원에서 4만 7000원, 트랙터(35마력 기준)는 5만5000원에서 2만7500원, 관리기는 90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50% 감면된다.

농기계 임대를 바라는 농업인은 가까운 시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유덕규 도 식량원예과장은 "영농자재비용이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에서 경영이 어려운 농업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빌려 생산비를 절감함으로써 소득 증진에 기여하도록 농기계 임대사업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편의성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75개에서 1만3000여 대의 농기계를 구비해 농가에 임대 운영하고 있다.

이명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