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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3세 할머니,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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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승인 : 2013. 08. 19. 17:38

브라질 아마파주 마카파에 사는 103세 아이다 멘데스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세웠다.

브라질 현지 매체가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멘데스 할머니는 17일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포스두이구아수의 3000m 상공에서 전문 교관과 함께 뛰어내렸고, 6분간 상공을 난 뒤 안정적으로 착지했다. 카메라맨도 동시에 점프했다. 

멘데스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00세를 넘은 뒤로는 두 번째였다. 점프를 하기 전에 혈압 체크 등 건강검진을 거쳤다. 

동행한 교관 파울로 로베르트 핀토 씨는 지난 35년간 1만 회 이상 스카이다이빙을 해온 전문가이다. 

멘데스 할머니는 착지한 뒤 "인생에서 용기를 갖는 것은 늘 유용한 일"이라며 "건강한 한 이 취미를 계속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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