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면한 에콰도르 대통령, 계속된 반정부시위에 비상사태로 맞불
반정부 시위 격화로 탄핵 위기에까지 몰렸던 에콰도르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대통령실은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이 이날 아수아이, 임바부라, 수쿰비오스, 오레야나 등 에콰도르 24개 주 중 4개 주에 한 달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는 이번 비상사태 선포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 ‘보안구역’을 설정해 질서유지 명목으로 무장군인을 배치하거나 시위 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