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북한은 문제다. 그 문제는 처리될 것(The problem will be taken care of.)”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온 대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지난주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시 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아주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북한이 6차 핵실험 준비를 완료했으며 조만간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같은날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한반도 상황이 아주 위험하다”고 말했다.
매코넬 대표는 뉴스맥스TV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이 대면할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본적으로 중국이 북한을 떠받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의 유일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중국이라는 것을 옳게 간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