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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성 숭실대 총장 및 각 단과대 학장 등 교내·외 임직원과 학부모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3118명의 신입생이 숭실대학교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정기철 입학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은 △ 기도와 성경봉독 △ 입학허가 선언 △ 입학선서 △ 환영사와 단과대학장 소개 △ 교가제창 △ 축하공연 △ 박문성 SBS축구해설위원(회계93학번) 특강 등의 순서로 치러졌다.
황 총장은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올해로 개교 122년을 맞이하는 숭실대는 이 땅에 대학의 역사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 한국 최초의 근대 대학이며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해 자진 폐교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기독교 민족대학”이라고 말했다.
이어 “숭실대의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처럼 진리를 추구하며 진정으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충만한 삶을 살도록 힘써라”라며 “아름다운 숭실 동산에서 이 나라와 민족의 주인공으로서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입학식에서 특강을 진행한 박문성 SBS축구해설위원은 “미래와 꿈을 위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해설위원은 “실패보다 더욱 두려운 것은 실패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며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남들과 다르게 살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