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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숙 교수는 21일 “인제대에 몸담은 25년간 항상 마음 한편에 우리 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언젠가는 기부를 한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3년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인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창룡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개최한 ‘북 & 톡 더 라스트 레슨’으로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한 기억을 떠올리며 최근 그 결심을 굳혔다.
지난 17일 본관 총장실에서 기금 감사패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민현 총장, 대외국제처 허경혜 처장, 정기철 부장 등이 참석했다.
감사패 전달식에서 진 교수는 “남을 위해 사는 것, 남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대학과 제자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는 바람으로 기금 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정숙 교수는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ESL)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인제대에 부임해 우수 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어문화교육원장으로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국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