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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민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에는 당시 지휘관과 참전용사 20여명과 2함대 장병 200여명이 참석해 제1연평해전의 승리를 기념하고 서해수호 의지를 다졌다.
기념행사는 참전용사 소개, 개식사.국민의례, 제1연평해전 경과보고, 헌신영예기장 전도 수여, 기념사, 해양수호 결의문 제창,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헌신영예기장 전도 수여는 과거 '상이기장'에서 명칭을 새롭게 개정한 '헌신영예기장'을 제1연평해전 참전용사의 명예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 수여한 것으로 강동훈 해군참모차장이 참전용사 대표인 허욱 대령(당시 참-325호정 기관장)과 우중국 예비역 원사(당시 참-325호정 기관사)에게 전도 수여하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안상민 2함대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적의 NLL 무실화 책동에 맞서 결연한 각오와 필승의 신념으로 명예롭게 승리한 제1연평해전은 모든 해군 장병에게 귀감이 되고 국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역사적인 승리였다"며 "서해와 NLL 사수의 숭고한 사명을 이어받은 2함대 전 장병과 군무원은 제1연평해전 참전용사들의 투혼과 호국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싸우면 박살내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완벽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기념행사 이후 참전용사들과 2함대 장병들은 전승비를 함께 주람하며 제1연평해전 당시를 회상하고 다시 한번 서해와 NLL 수호의 각오를 다졌다.
2함대 장병들은 제1연평해전 참전용사들이 이동할 때 도열해 환송하며 경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