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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크라이나에 9700억원 규모 지원 협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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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6. 06. 10:16

마크롱, 젤렌스키와 7일 회담
대출·기부금 등 형태로 제공
FRANCE SOCCER GOVERNMENT <YONHAP NO-5917> (EPA)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자국 축구대표팀과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프랑스 클레르퐁텐 앙 이블린에 있는 훈련 캠프에 들어서고 있다./EPA 연합뉴스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6억5000만 유로(약 970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 우크린포름 등에 따르면 엘리제궁은 우크라이나에 대출과 기부금 형태로 6억5000만 유로(약 970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7일 해당 내용이 담긴 2가지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대출 형태로 4억 유로, 보조금 형태로 5000만 유로를 제공한다. 이 기금은 에너지 및 운송 부문 지원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2억 유로 규모의 계약에는 프랑스가 지분을 가진 기업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양자 기금 조성이 포함된다.

6일부터 이틀간 프랑스를 방문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첫날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그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도 할 예정이다. 다음 날에는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한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15~16일 스위스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 회의에 참석한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 군사 지원뿐만 아니라 정치·외교 분야 지원도 계속 할 방침이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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