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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0일 살포한 오물풍선, 경기북부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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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8. 11. 10:01

경기북부경찰청 청사 내 떨어진 오물풍선
지난달 22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의 경기북부경찰청 청사 내에 북한이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있다. /연합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과 관련한 신고가 11일 오전 5시까지 2건 신고됐다고 경기북부경찰청이 밝혔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 관련 피해나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다만 경찰은 오물풍선 발견 지역과 관련해 북한이 통계로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된 풍선은 모두 군 당국으로 넘겨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북한이 풍선을 띄워 날리고 있다"며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주의를 요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이번 풍선까지 11차례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경기북부에서만 총 1302건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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