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음주운전자, 연예계 퇴출”…방탄소년단 슈가 사고 현장서 트럭시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6010008655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8. 16. 11:52

3234234234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논란에 팬들이 슈가의 사고 현장에서 트럭 시위를 이어갔다./아시아투데이DB, 온라인 커뮤니티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논란에 팬들이 슈가의 사고 현장에서 트럭 시위를 이어갔다.

16일 SNS에는 "슈가가 음주운전 및 인도주행 중 넘어져 발견된 나인원한남 정문에 (탈퇴트럭) 도착했다. 이후 두 개의 동선으로 나눠져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팬들의 의견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팬들에게 떳떳이 고개 들라면서 돌아온 건 음주운전' '음주운전자 연예계 퇴출, 슈가의 탈퇴를 요구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트럭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께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인근 인도 위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입구 안쪽으로 좌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곳을 순찰하던 경찰들이 넘어진 슈가를 발견하고 다가갔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오후 9시께 한남오거리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다 개인 작업실로 이동해 다시 술을 마셨다. 이후 11시께 작업실에 있던 자신의 전동 스쿠터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뒤 팬들도 분열돼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슈가의 탈퇴를 요구하는 팬덤은 지난 13일에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펼친 바 있다.

한편 현재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내년 6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