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이 주도하며 결정할 수 있는 명품 공항으로 만들어야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전환점…주민간 소통으로 갈등 최소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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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반대 의견도 거세다. 환경단체들은 성산 지역의 환경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있다며 공항 건설을 반대하으며, 동굴 지대와 습지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동식물 서식지 파괴와 수질 오염 가능성 등 부정적 영향이 제기되면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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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러한 문제를 더 악화시켰다. 팬데믹 이전에는 연간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으나, 팬데믹 동안 관광객 수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그 결과 지역 경제가 심각한 침체를 겪었다. 특히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지 등 주요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일부 업체들은 문을 닫거나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한 제주로 유입되는 생활용품 물동량은 팬데믹 이전보다 약 40% 감소하여, 제주 경제의 불황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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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제2공항은 연계된 배후 도시 개발을 통해 수많은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제주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MICE 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과 같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수 있으며, 도내 다양한 산업이 성장하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제2공항이 완공되면 향후 30년 동안 수조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 산업과 서비스 산업이 활발해지면서 도민들의 고용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제2공항은 제주도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주가 동북아시아 내에서 항공 허브로서의 지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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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국토부의 개발 고시로 공항 건설이 본격화되었으나, 공항 건설로 인한 사회적·환경적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제주도의 몫이다. 서울,과천도시고속도로 건설 시 어는 스님은 소음으로 인한 자연파괴, 그리고 서식중인 도룡룡의 생태계가 사라진다 하여 단식하며 수조원 사회적 손실을 발생하게 하였다. 하지만 완공 후 수년이 지난 지금 산에는 아직도 도룡룡이 가득하다.
제주도 강정마을 갈등으로 모든게 축소되고 늦어져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 일대는 줄어든 관광객으로 마을 주민들은 아직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있다. 9년전 제2공항 건설에 대한 기대로 제주도내 숙박시설들은 적정선인 5만 객실보다 40%이상 늘어, 현재는 9만 객실이 되었다. 현재 4만 객실은 공실이라는 뜻이다. 9년전의 기대와 현재의 현실은 이렇게 수치적인 괴리감을 보이고 있으며 이손해는 고스란히 제주 제2공항을 준비해 왔던 도민들의 손해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환경 보호와 경제 발전을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할 책임이 있다. 제2공항이 진정 도민과 미래를 위한 인프라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이제부터 제주도정은 인식하며 제주도가 세계적인 도시로 변모해 갈 수 있게 지속적인 소통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