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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과 공급망 등 경제통상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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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9. 22. 11:00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참석
한-아세안 경협 플랫폼 내년 출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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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22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아세안 경제장관회'에 참석해 다음달 개최 예정인 '아세안 정상회의'의 경제 분야 의제를 논의·확정했다.

또한 지난달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 후속조치로 아세안 등 글로벌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제1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공급망·디지털 전환·기후변화 등 개별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이 어려운 신통상 이슈에 대한 EAS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1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아세안 FTA 이행·업그레이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연장, 전기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 표준협력 고도화 등 한-아세안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해 한-아세안 경제·통상 분야 연구기관 간 정례 협의체인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의 내년 본격 출범을 아세안 측에 제안하고 아세안 회원국 다수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서 제27차 아세안+3(한·일·중)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경제 분절화 기조 속 다자무역체제 기반 협력 강화·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 등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제3차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장관회의에서는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RCEP 이행강화방안, RCEP 가입 절차 마련, RCEP 지원조직 설치 방안 등 현안을 점검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인도·영국·필리핀·스위스 등 주요국과의 경제통상장관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확대, 공급망 협력,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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