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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목소리 미술관에서 듣는다···오디오 도슨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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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 한희진 인턴 기자

승인 : 2024. 10. 02. 17:02

문가영
배우 문가영이 '아이콘스 오브 어반아트'에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한다/피크제이
배우 문가영이 어반아트의 대표 작가 10명을 소개하는 전시에 목소리 재능 기부로 오디오 도슨트를 진행한다.

문가영은 2일부터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열리는 '아이콘스 오브 어반아트(ICONS OF URBAN ART) -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 전시의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했다.

전시 주관사 측은 "이번 전시는 어반아트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시로,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이에 부합되는 목소리를 찾고자 했다"며 "2030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독일 태생으로 이번 전시 공동 주최인 MUCA의 소재지와도 연관이 있는 문가영과 함께하게 돼 더욱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목소리 재능기부로 오디오 도슨트를 맡게 된 문가영은 작품과 조화를 이루는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전달력으로 관람에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주제인 어반아트는 거리의 벽, 건물, 도로 등 현대 도시의 공공장소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통칭한다. 어반아트는 작품 그 자체로 도시의 풍경을 바꾸거나 다양한 정치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면서, 21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문가영
배우 문가영이 '아이콘스 오브 어반아트'에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한다/피크제이
이번 전시는 중구문화재단과 유럽에서 가장 큰 어반아트 컬렉션을 보유한 독일 최조 어반아트 미술관 'Museum of Urban and Contemporary Art(MUCA)'가 협력해 개최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뱅크시(Banksy), 카우스(KAWS), 제이알(JR),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리차드 햄블턴(Richard Hambleton) 등 어반아트를 대표하는 거물급 작가 10명의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MUCA가 이번 전시에서 '얼굴 없는 예술가'로 유명한 뱅크시가 2005년 런던 소호의 골목에 설치한 '훼손된 전화박스(Vandalised Phone Bo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는 소식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문가영이 들려주는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 오디오 가이드는 네이버 바이브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전시 이미지, 해설 텍스트와 함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전시는 지난 1일 MUCA 관장과 주한독일문화원 등 VIP가 참석한 행사를 시작으로, 25년 2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문가영은 2025년 공개될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주인공 백수정 역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다혜 기자
한희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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