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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시정연설 불참에 “난장판 국민 보여주기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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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1. 07. 11:25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YONHAP NO-3180>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최근 국회 개원식과 시정연설을 불참한 데 대해 "여야 정쟁 난장판이 된 곳을 가는 게 도움 되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의에 "굉장히 국회에 가고 싶다. 하지만, 악수 거부는 기본이고 싸우는 것만 보여주는데 이게 맞는 건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며 "탄핵소추를 남발하고, 수도 없이 특검법, 동행명령권을 남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윤석열 오라그래'이런 얘기 들었으나, 이렇게 하면서 국회 오라는 건 '국민들 앞에서 망신 좀 당해라' 이런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야당을 매우 존중한다. 열 번이라도 가고싶다"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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