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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스포츠협회(KBSF)가 주최·주관하고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고 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전국청소년페탕크대회는 전국 20여개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는 'Swiss ladder' 방식으로 치러졌고 남자부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부 경기는 서울대학교부설고등학교 1위, 청주외고 2위, 인천 구산중학교가 3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청주외고 1위, 이화외고 A팀 2위, 이화외고 B팀이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전통적인 강호 이화외고 A팀이 청주외고와 예선리그 동률을 기록했으나 청주외고가 환산점에서 앞섰고 예선에서 청주외고가 이화외고 A팀을 이긴 적이 있어 '결승전' 없이 청주외고 여자팀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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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통 스포츠 페탕크의 본격적인 한국 보급은 2017년 서초고등학교와 서울프랑스 학교간의 교류전에서 시작됐다. 이 행사가 당시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하려는 세계페탕크협회의 움직임과 맞물려 전국 고등학생 페탕크대회로 확대됐고, 이 대회에 학생들을 인솔하고 참가한 프랑스어 교사를 중심으로 (사)한국불스포츠협회가 만들어지면서 초중고에 페탕크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KBSF관계자는 "무리한 동작이 없고, 자기 차례에만 공을 던지면 되기 때문에 실버들도 2~3시간 정도 경기가 가능하고, 공을 던지고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걷기운동이 되기 때문에 동시에 최소 8000보 이상 산책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함께 전략을 세우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및 사고 능력이 높아져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