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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 연합훈련 ‘맹비난’… 추가도발 명분 쌓아

북한, 한·미 연합훈련 ‘맹비난’… 추가도발 명분 쌓아

기사승인 2022. 04. 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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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 진행
북한이 지난 20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선전매체들은 한·미 연합훈련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연합
북한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맹비난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21일 연합훈련이 진행되면서 남북관계가 최악의 국면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는 위험한 북침전쟁연습’ 제목의 논평에서 “가뜩이나 불안정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는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전쟁 불장난, 명백한 북침전쟁연습”이라고 규정했다.

매체는 윤 당선인의 ‘선제타격’ 관련 발언도 거론하고 미국의 핵 항모 전단 동해 공해상 진입, 연합훈련 등을 모두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 남조선 당국의 비굴한 추태와 신권력으로 불리는 윤석열 집단의 호전적 광기로 말미암아 북남관계와 조선반도 정세는 최악의 국면에 처해있다”고 재차 비난했다.

이어 “적대와 반목, 불신과 대결이 한계점을 넘어 그 어떤 사소한 우발적인 충돌도 예측할 수 없는 사태로 번질 수 있는 것이 오늘의 조선반도 정세”라며 “현 상황으로 볼 때 조선반도 정세는 이미 극단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선전매체인 메아리도 “최근 남조선군부의 대결 광기가 극도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매체는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겉으로는 방어의 간판을 내걸었지만 실제로는 저들이 지금껏 숙달·완성해온 북침 전쟁계획 수행을 위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더욱 완비하자는 것이 이번 훈련의 진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남조선군부와 미국이 강행하고 있는 군사적 도발 행위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을 몰아올 수 있다”며 “남조선군부는 저들의 무모한 망동으로 초래될 수 있는 후과(좋지 못한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자중 자숙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는 28일까지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진행한다. 북한은 매해 연합훈련이 진행될 때마다 북침 연습이라고 규정하며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번에도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추가 무력시위 명분을 쌓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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